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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제언

저자 이항구 발행일 제 호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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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들이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을 중시하면서 자동차산업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 산업으로 전환한 지 오래다. 또한 자동차업체들은 최근 주주가치보다는 이해관계자(Stakeholder) 가치를 더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과 안전 및 자유롭고 편리한 이동성(Mobility)이 강조되자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 개인운전 시대에서 전기동력·자율주행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業의 중심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세계 자동차산업이 구조조정과 구조개편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산업구조와 경쟁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내연기관차의 효율성 제고와 전기동력·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의 신기술 개발과 자금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인력의 재교육 훈련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 환경과 안전규제 강화, 자국이익우선주의에 따른 무역과 기술 보호주의 확산, 정치적인 이유에서의 공급망 교란, 재해와 질병에 의한 공급망 단절, 디지털세 부과, 이해관계자 경영 확산에 따른 경영전략 조정 등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과 경쟁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소전기차업체의 선제적 구조조정, 부품업체의 사업전환 및 인수합병 활성화, 정보통신기술업체의 진입 촉진과 외국계 자동차업체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 노사민정이 중지를 모아 경쟁정책과 산업정책을 조정 통합해 나가지 않으면 소위 카마게돈(Carmageddon)의 시대에 우리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구조개편과 혁신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