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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중 의류 임가공 교역 실태 및 전망

저자 심완섭 발행일 제 호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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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대중 의류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의류가 단일품목으로는
석탄에 이어 두 번째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북한 대중 의류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봉제의류가 작년에 2009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북중 의류 임가공 사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금년 북한의 4차 핵
실험, 그리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및 중국의 ‘공조’ 의사표명과 연
계되어 추세 변화 여부를 둘러싸고 국내외 관심이 고조된 바 있다. 북한의 대중 의
류 임가공 사업은 주 대상지역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랴오닝성이며, 이 지역이 전체
북한 봉제의류 수출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랴오닝성 의류 수입의 대부분도 북
한에 의존하는 양측 간에 일종의 분업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의
류 소재 반입 루트는 랴오닝성을 중심으로 장쑤성과 저장성까지 포함되어 있다. 북
중 간 의류 임가공 사업 확대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임금 인상과 북한의 풍부
한 저임금 노동력에 기인하나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북 임
가공 사업 중단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받고 있는 금년 북한의 대
중 의류 수출 규모는 북한과 랴오닝성 간 임가공 사업여건과 2010년 이후 통계 추
세가 그대로 반영된다면 작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결의(2321호)로 대중 석탄 수출규모의 상한선
이 정해짐에 따라 북한이 외화수입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대중 의류 임가공 사업
을 더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