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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경기변동의 평가와 전망

저자 김양팽 발행일 제 호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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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반도체 수출이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서 약 74%를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다. 최근의 메모리 반도체 경기변동은 기존의 반도체 경기 주기를 설명하는 가설과는 다소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반도체 경기는 반도체 성능향상이나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반도체 호황은 그와는 달리 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등 신산업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리고 현재 부진의 원인인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수요 감소는 공급기업 간의 과도한 경쟁이나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수요산업의 쇠퇴 등 구조적인 변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공급기업의 설비 및 생산 확충에 따른 경기조정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금번 반도체 호황의 원인이 기존의 반도체 경기 주기와는 다르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의 영향이고 최근의 부진은 그에 뒤이은 조정과정으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현재 반도체 경기 부진은 오래가지 않고 조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향후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중국은 물론 기존의 반도체 선진국들과의 새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은 이에 대응한 메모리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와 제조 장비 및 소재 등 후방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