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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의 역동성과 생산성 구조변화

저자 윤우진 발행일 제 호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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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의 노동생산성을 시기별로 보면 1980년대 5.18%, 1990년대 4.00%,
2000년대 2.42%를 기록하여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와 유사하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1980년대에는 산업내 효과와 구
조변화 효과 모두 0보다 커서 전체 산업의 생산성은 5.18%로 매우 높았다. 이 시기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구조변화 효과가 모두 0보다 커서 구조변화의 이득이 발생했다.
1990년대에 들어 제조업의 구조변화 효과는 양의 값에서 음의 값으로 변하여 생산성 증
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에 서비스산업은 제조업에서 방출되는 고용을 흡수
하면서 구조변화의 효과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제조업에서 구조변화의 부담이 발
생하고 서비스산업에서 구조변화의 이득이 발생하는 구조는 2000년대에도 지속되었다.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경험한 산업생산성의 구조변화는 후기 산업화 시대에 공통
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1990년대에 외환위기라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여 그 효과가 증폭되었을 뿐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산업화를 가장 먼저 완성한 국
가로 이미 1950년대부터 제조업의 고용 비중이 줄어들면서 후기산업화가 시작되었다.
미국의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제조업에서는 구조변화의 부담, 서비스산업에서는 구
조변화의 이득이 각각 발생하는 후기산업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은
이미 1980년대부터 생산성 구조가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전환되어 구조변화가 성공적으
로 이루어졌다. 2000년대의 홍콩은 생산성의 중심이 서비스산업으로 완전히 넘어가면
서 고용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담당하는 후기 산업화 시대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
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