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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제가치사슬(GVC) 거점 부상과 한국 전자업계의 대응

저자 주대영 발행일 제 호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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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치사슬(GVC) 생산시스템을 통한 기업들의 생존전략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우리 전자업계도 코스트 및 시장 지향적 국제분업을 통해 중국에 이어 베트남으로 생산거점을 이동하고 있다. 수혜국인 베트남에서는 상품교역이 급증하면서 고용이 확대되고 기술이전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2000년대 초기 우리 전자업계는 중국으로 완제품(휴대전화, DTV 등)의 조립가공형태로 진출했으나, 이제는 최첨단기술의 거대장치산업(반도체, LCD, 이차전지 등)이 진출하고 있다. 그 대신 베트남에는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완제품의 조립가공 분야를 이전 배치하고 있다. 새로운 GVC 거점 재편이 시작된 것이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투자규모 100억 달러, 고용인력 15만명, 총수출의 약 20% 점유 등의 위상으로 베트남 경제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로서는 거대기업이 중견·중소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함으로써 국내 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GVC 확대에 따른 부작용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GVC 재구축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베트남 정부, 협회단체, 연구기관 등을 포함하는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한국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구축해야 하며,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 전자 관련 중소기업의 종합경영진단 지원사업도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