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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저자 오종석, 민성환 발행일 제 호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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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내 실물경기는 수출확대가 뚜렷이 나타나는 가운데 내수도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내수는 대외여건의 개선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비교적 크게 반등하고, 건설투자도 아직까지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증가세는 지난해보다 약간 미진한 수준이다.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단가도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와 달리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금년 세계경제는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적인 정책기조 속에서 선진권과 개도권의 동반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유가는 하반기에 OPEC의 감산연장, 세계경기 회복과 같은 상승요인보다 미국 석유증산,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의 하락요인이 다소 우세하여, 연평균으로 배럴당 50달러 내외 수준(두바이유 기준)이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달러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나, 상반기에 급락한 영향으로 인해 연간 전체로는 전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1,155원)이 예상된다. 이 같은 대외환경 속에서 2017년 국내 경제는 하반기에 수출과 투자증가세가 상반기보다는 다소 둔화되지만, 소비가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간 전체로는 전년도와 비슷한 2.8% 내외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그리고 전년패턴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비 기준으로는 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변화 여부와 독일 총선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개도권의 경기회복 지속 여부 등이, 국내적으로는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과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가계부채 등의 구조적 문제점들의 해소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대내외 여건의 개선과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이 소비심리 안정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소득여건의 부진과 대출규제 강화 등 일부 제약요인들로 인해 2%대 초반의 증가율로 비교적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산업의 생산확대로 증가세를 회복할 전망이며, 건설투자는 신규 민간건설 수요둔화와 토목건설 수요의 부진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은 하반기에 수출물량의 회복에도 수출단가 상승 폭의 축소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나, 상반기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연간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7년 수출은 약 11%, 수입은 약 15% 증가하여,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827억 달러 내외의 흑자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