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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A 폐지에 따른 국내 섬유산업의 영향과 시사점-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저자 박훈 발행일 제 호 (20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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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국의 MFA 폐지, 즉 섬유수입쿼터 폐지에 따른 영향은 수출국들의 수출경쟁력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수혜국은 중국이고 우리나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류부문의 경우 수입쿼터 폐지에 따른 가장 큰 수혜국은 중국이고, 그 다음으로 인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는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높은 경쟁력에 힘입어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미 수출은 그 동안 쿼터 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90년대 중반부터 쿼터 규제가 없는 멕시코, CBI국가 등에 밀려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하락하였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은 큰 폭으로 하락하여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소재 부문의 경우 쿼터 폐지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는 중국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세계 섬유소재 수입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02년 현재 13.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적은 쿼터 배정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쿼터 규제가 없어질 경우 중·저가품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잠식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높은 경쟁력과 함께 상대적으로 많은 쿼터 배정 등에 힘입어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수입쿼터가 완전히 폐지될 경우 쿼터 폐지 해인 2005년에는 시장 확대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겠지만 2006년부터는 현재의 대량생산·저부가가치·범용품 생산 및 수출구조 하에서는 중국 등 후발 개도국들에 의한 시장 잠식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