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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쿼터 폐지 이후 의류산업의 무역성과 변화

저자 이임자 발행일 제 호 (20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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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무역수지는 누계기준으로 의류수입액이 수출액을 초과하여 사상 처음으로 역조현상을
나타냈다. 의류수출은 10억 6,9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4% 감소한 반면, 의류수입액은 11억
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에 그쳐 무역수지는 3,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 우리나
라는 의류수출국에서 의류수입국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의류산업의 위상 하락은 대미 수출 감소와 높은 대중 수입에 의한 것으로 풀이
된다. 그간 우리나라는 다량의 쿼터 보유국으로서 기득권을 누려왔으나 쿼터 폐지와 함께 중·저가
품 부문에서 중국 등 후발개도국과의 가격경쟁력 열위로 미국, EU 등 주력 수출시장의 잠식이 가
속화되었다. 게다가 저가 중국산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국내 의류업체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
고 있다.
대미 수출은 MFA 폐지 이후 4억 8,600만 달러로 33.4% 감소한 반면 대미 수입은 동 기간 동안
34.8%로 급증하여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2004년 상반기에 7억 달러 선에서 올해 상반기에
34.8% 줄어든 4억 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중 교역은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1억 2,2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하였으나 총수입의 76.1%에 달하
는 8억 4,130만 달러를 기록하여 대중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악화된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세계 의류시장에서 과거의 위상을 회
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의류제품의 고부가가치화, 고기능화, 차별화
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친환경제품 개발로 의류수입국의 새로운 무역장벽인 환경규제에 대비함
과 아울러 후발 개도국과의 제품 차별화를 위해 신소재, 신상품개발 능력을 구비한 전문기술인력
과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디자이너의 육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