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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노력

저자 양갑수 발행일 제 호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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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좀 나아지는 추세임에도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은 7%를 상회한다. 체감실업률은 20%까지 치솟는다. 30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취업을 희망함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열에 일곱 곳이 일할 사람을 제때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있는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자리는 부족한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라는 입장과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에서는 일하기 싫다”라는 양쪽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린다.
결국 생산기지를 국외로 이전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대기업이나 공무원 시험준비를 위한 청년들의 취업 재수는 이제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한 국력낭비가 너무 심하다.
이러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의 지속은 근본적으로 중소기업과 청년 간의 정보비대칭 문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문화에 대해 관심이 높지 않고 많은 것을 참고 견뎠던 과거의 경험에 의존해 변화에 소극적이다. 한편, 청년들은 매스컴 등을 통해 포장된 일부 대기업 위주의 화려함을 기준으로 자신의 노동력을 과대평가하거나 현실의 일자리 조건에 부정적이다. 이는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